'땅콩 회항' 사건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병가를 낸 박창진 대한항공[003490] 사무장이 4월 10일까지 병가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달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50일간 병가를 신청했다.
박 사무장은 지난 1일 업무에 복귀해 국내선과 일본 노선 등에서 근무했다가 6일부터 2주간 병가를 냈고, 이를 다시 연장한 것이다.
박 사무장의 병가는 이번이 4번째다. 그는 '땅콩 회항'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12월 8일 병가를 냈다가 올해 1월 말까지 1차례 병가를 연장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박 사무장이 정해진 병가 일수를 다 채웠기 때문에 휴식이 더 필요하면 개인 휴가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이달 6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고, 2주 병가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초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하자 병가를 낸 박 사무장은 지난 1일 50여일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김포-부산 노선에 사무장 승무원으로 탑승한 박 사무장은 빡빡한 탑승 스케줄로 인해 '대한항공의 보복성 배치'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코리아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