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함께 음악을 즐긴다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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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종대왕과 함께 음악을 즐긴다 2015-04-22 0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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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생생문화재 사업'의 하나로 오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세종대왕릉(영릉, 英陵) 재실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세종대왕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백성을 사랑하고 음악을 즐겼던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조선 시대의 문화 황금기를 이룩한 업적 등 인문학과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자리이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애민사상, 과학과 발명 등 세종대왕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매주 주제를 달리하여 찾아간다. 아울러 거문고, 가야금, 해금 연주와 판소리 등 다양한 국악 연주가 별도의 음향장비 없이 국악기 본래의 소리와 소리꾼의 목소리만으로 진행되어 관람객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학문·국방·과학 등 다방면에서 뛰어났던 세종대왕은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당시 중국 중심의 음악관을 벗어나 우리만의 독자적인 음악을 발전시키고자 힘썼다. 이에 음악 담당 관청인 관습도감을 설치하여 박연에게 궁중음악을 정리하게 하였으며 음의 길이를 명확하게 표기할 수 있는 악보집 '정간보'를 간행해 직접 음악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을 비롯하여 훈민정음으로 지은 용비어천가를 노래한 '여민락(與民樂)' 등이 모두 세종대왕의 작품이다.

 

세종대왕이 잠든 곳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의 정립에 큰 획을 그었던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국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구성진 가락과 정서를 고즈넉이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마지막 공연인 5월 30일은 청명한 달빛 아래에서 운치 있는 야간 음악회로 꾸며져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접수는 여주시청(031-887-2065)과 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연구소(031- 880-5505)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이 지역사회의 경제·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소재 문화재를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을 2008년부터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친화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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